[보건연] 신중년의 불안정 노동 유형과 영향 요인: 집단중심추세분석을 중심으로
이 연구는 왜 했을까?
신중년 세대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점차 중요한 노동력으로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노동시장 내 위치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고용의 단면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의 노동시장 내 이행과 변화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는 신중년의 고용·소득‧사회보장 궤적을 종단적으로 분석하여, 보다 실질적인 정책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수행되었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신중년의 불안정 노동은 고용상태, 소득수준과 사회보장 기대감 형태에 따라 다섯 가지 궤적 유형으로 구분된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성별·연령·교육 수준과 삶의 질, 고용 안정성 등 개인의 인구통계학·심리사회적 특성이 궤적 유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는 불안정 노동을 단순한 고용상태, 소득수준으로 판단하기보다, 복합적 요인을 통해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첫째, 신중년의 고용·소득·사회보장 궤적에 대한 세분화된 연구와 함께, 산업·지역·연금 수급 등 맥락을 고려한 분석과 실증 기반의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 둘째, 신중년을 이질적 집단으로 인식하고, 경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취업 및 직무 재매칭 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저소득 취약 유형을 위한 고용 안정성 확보와 함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심리적·정서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
▣ 발행처 : 고용노동부
▣ 출 처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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